투어 탠덤
“그가 없어도 이길 수 있지만, 함께한다면 훨씬 더 쉽습니다.”
2023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반더폴은 팀 동료인 야스퍼 필립센과 함께 스프린트에서 사실상 멈추지 않는 탠덤을 형성했습니다. 야스퍼의 우승 4번 중 3번은 마튜 반더폴이 로켓처럼 리드아웃을 해주며 팀의 스프린터를 성층권으로 보낸 결과입니다.
하지만 야스퍼는 비평가들에게 팀 동료 덕분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네 번째 스테이지,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우승한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라고 그는 말합니다. “팀 외부에서 많은 압박과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죠. 많은 사람이 마튜(반더폴)가 없으면 안 된다거나 자신만의 라인을 유지할 수 없다고 했죠. 이번 우승으로 그런 평이 완전히 사라진 것 같아요."
이 듀오는 클래식에서도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합니다. 2023년 파리-루베에서 야스퍼는 반더폴이 선두에 나설 때 뒤에서 통제 역할을 맡았습니다. 2024년에도 그랬지만, 불과 몇 주 전에는 밀라노-산레모에서 마튜가 결승선을 향해 달리면서 야스퍼가 스프린트 경쟁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습니다.
이후 그는 “마튜가 결승전에서 해낸 일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우리가 한 팀으로 경기를 해낼 수 있었다는 게 정말 자랑스럽고 기쁩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