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언//스램 레이싱과 레이스 문화
최고 수준의 9개 시즌. 신뢰를 바탕으로 구축된 관계, 그리고 서로를 향해 끊임없는 요구하는 위대한 목표.
선두에 서다
캐니언//스램 레이싱이 새로운 캐니언 에어로드에 올라 투르 드 프랑스 펨므 레이스를 준비하는 가운데, 팀의 ‘스피드 컬처’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팀과 자전거 제조사 간의 협력 관계가 어떻게 새로운 에어로드를 비롯한 더 빠르고 좋은 자전거로 이어지는지 알아보고자 팀의 주요 퍼포먼스 스태프 두 명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승리입니다.
모든 것은 이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라야 하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레이싱의 모든 측면을 살펴봅니다. 선수의 퍼포먼스부터 선수의 에어로다이나믹과 자전거 자체까지 가장 세세한 디테일을 살펴봐야 합니다. 프레임, 휠셋 등, 끝도 없죠.
결코 완벽해질 수 없습니다.
레이싱을 할 때부터 저는 항상 '인간은 완벽할 수 없다'는 과정을 생각했습니다. 100%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도달했다고 생각할 때 바로 수준이 다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최상위권에 있어도 항상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항상 한계를 밀어 붙이고 보다 빠르고 나은 것을 추구하는 사고방식을 가져야 퍼포먼스에 대한 올바른 기반을 다지게 되는 것입니다.
팀으로서 우리가 잘하는 것은 각각의 개별 스테이지를 위한 장비 선택입니다.
우리는 자전거에서 궁극의 속도를 내고자 가장 빠른 장비를 활용하기 위해 많은 테스트와 계산을 거칩니다. 스테이지의 전체적인 프로필이 어떤지 살펴봅니다. 자전거 자체의 공기역학에 기반하여 '더 느린' 킬로미터 구간과 '더 빠른' 구간의 수치와 장비에서 나오게 될 있는 전체 시간 이득은 얼마인지 알아봐야죠.
레이싱은 출발선으로 향하는 여정입니다.
선수는 좋은 영양 섭취, 숙면, 코스 학습, 출발선에 있는 선수를 알아가면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저는 라이더들에게 '그날 최선을 다해 온힘을 쏟아부을 수 있다면 싸움의 절반은 끝났다'고 말하죠. 그 순간부터는 자전거 경주일 뿐이며 수많은 변수가 존재합니다. 출발선에서 준비할 때 최선을 다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다면 결과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레이싱 철학은 '공격적인 레이스'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 주저하지 말고 잡아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우리 자신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도전하고 싶어 합니다. 저는 여전히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것이 자전거 선수들에게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일은 자신이 가진 것을 100% 발휘하기만 한다면 실패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지로와 투르의 스테이지에서 우승했습니다.
이 두 날은 캐니언의 선수들이 자신이나 주변의 어떤 것도 의심하지 않았던 확실한 사례입니다. 그중 한 선수는 지로의 안토니아 니더마이어, 다른 한 선수는 투르의 리카르다 바우언파인드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약간 기회주의적으로 움직였습니다… 그래요, 물론 다리와 실력이 있긴 했지만요. 위험을 무릅쓰고 선두로 나가서 전개되는 상황을 지켜본 다음 해냈다고…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사적인 승리
캐니언//스램 레이싱은 2024년 투르 드 프랑스 펨므에서 카시아 니에비아도마의 놀라운 퍼포먼스 덕분에 사이클링 역사의 전설적인 장을 열었습니다. 이 레이스는 단순히 인내력 테스트가 아닙니다. 순수한 투지, 칼날처럼 날카로운 전략과 초반 스테이지 준비부터 장비의 정밀성에 이르기까지 한 치의 양보조차 없는 팀의 전력 투구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투르 드 프랑스 펨므에서 카시아의 승리는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그녀는 4초라는 지금까지 기록한 가장 근소한 격차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성 및 여성 경기 모두에서 투르 역사상 가장 아슬아슬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우승는 단순한 승리가 아니었습니다. 수많은 시간의 헌신, ‘공격적인 레이스’이라는 팀의 철학에 대한 확고한 믿음, 절대 망설이지 않겠다는 두려움 없는 헌신의 결과였습니다.
엔지니어 x 미케닉
캐니언의 엔지니어 루카스 비르가 캐니언//스램의 요헨 라마디와 같은 월드투어 미캐닉들과 협력하여 완전히 새로워진 에어로드를 위한 개선점을 개발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세요.
모든 각각의 캐니언 자전거에는 속도, 편안함과 퍼포먼스를 향한 끊임없는 추구가 있습니다. 모든 세대의 에어로드는 이러한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완전히 새로워진 모델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어로드의 리드 엔지니어인 루카스 비르는 캐니언의 프로 선수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로드 자전거를 제공한다는 쉽지 않은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건 선수들이 일상적으로 다루는 물건입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제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저 역시 컴퓨터에 대해 여러 가지를 요구하겠죠. 그래서 이번 에어로드는 그 어떤 캐니언 자전거보다 월드투어 팀과 선수들의 생각을 알기 위해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습니다."
UCI 월드투어의 끊임없는 기술 경쟁에서 캐니언이 과거에 세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팀의 퍼포먼스가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변화에 맞춰 대응하기 위해 루카스는 캐니언이 후원하는 모든 월드투어 팀의 스태프들과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그중 한 명이 바로 캐니언//스램 레이싱의 미케닉인 요헨 라마디입니다.
"저는 캐니언과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가 선수를 위한 최고의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Jochen은 말합니다. "저는 엔지니어가 아니라 거의 매일 자전거를 정비하는 미케닉이지만, 수년 동안 이 일을 하다 보니 무엇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잘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에어로드는 그 어떤 캐니언 자전거보다 월드투어 팀과 선수들의 생각을 알기 위해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습니다."Lukas Birr, Aeroad 수석 엔지니어
해가 뜨나 지나 극한의 한계에 도전하는 자전���와 맺은 관계 덕분에 요헨은 루카스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과 이를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파악하게 도와줄 귀중한 인맥이 되었습니다.
“요헨은 (엔지니어링 팀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입니다. 그는 놀라울 정도로 경험이 풍부합니다. 원래부터 창의적인 성격인데다 우리 팀은 물론 자신의 삶도 발전시키고 싶어하기 때문에 우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죠."
요헨은 이러한 소통의 흐름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서로 끊임없이 연락하며 제가 느끼는 것, 자전거를 다룰 때 보는 것을 상세히 보고합니다. 그러면 제게 필요한 모든 것, 새로운 부품 같은 걸 보내주죠. 완벽한 관계입니다. 서로 믿고 의존하는 것이죠.
요헨은 새로운 에어로드를 개발하는 데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루카스는 며칠 동안 라이프치히의 캐니언//스램 레이싱 서비스 코스에서 자전거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갈고 닦았습니다. 요헨이 제안한 작지만 유용한 혁신 중 하나는 프론트 휠이 없는 자전거를 스탠드나 트레이너에 올려놓았을 때 긁힘을 방지하기 위해 포크에 교체식 고무 끝단을 추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라이프치히 여행은 루카스가 4세대 에어로드를 개발하기 위해 '현장으로' 떠난 수많은 출장 중 하나였습니다. "레이스에 가서 자전거가 작동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분석하며, 팀들의 정비 코스에 가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모든 직원이 '엔지니어'인 캐니언 본사로 돌아왔죠! 사람들에겐 항상 아이디어가 있기 때문에 저는 항상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며 조금씩 스케치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여정의 일부입니다.”
“항상 더 적은 파워로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기를 원합니다”Jochen Lamade - 캐니언//SRAM 레이싱 정비사
4세대 Aeroad
완성된 제품으로서 4세대 에어로드에 대해 요헨은 이 자전거를 통해 프로 사이클링의 '와트 싸움'에서 최종 목표에 도달했다고 믿으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것은 항상 공기역학의 싸움이었습니다. UCI가 정한 무게 제한인 6.8kg을 맞추면서 항상 더 적은 와트로 더 큰 속도를 내기 위해 한계를 밀어붙이기에 점점 더 흥미로워지고 있습니다."
"수년 전에는 자전거를 그 제한까지 낮췄지만, 디스크 브레이크를 달면서 자전거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이제는 개발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에어로드는 완전한 세팅에 페달을 장착해도 제한에 맞출 수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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